Saturday, February 23, 2013

나는 따라쟁이

"35세 이전에 시집 못 가면 출가할꺼야."
엄마한테 협박 아닌 협박으로 말한 친구의 딸에게
"그럼 절을 새로 지어서 함께 출가하자"
고 친구가 말하자 고 틈을 타서 
"이 사찰 저 사찰 기웃거리며 떠도는 이 보살도 함께 껴 주면 안돼?"
나는 끼어들었다.

친구 딸은 31, 전공이 나와 같고 오랜 유학기간 뉴욕에서 함께하다 보니 엄마를 제치고 우린 친해졌다.

어느 날, 친구 딸이 머리를 짧게 카트하고 나타났다. 자연 그대로의 싱그러운 아이 모습이 어찌 그리 상큼하고 발랄한지
어디서 머리 했어? 나도 똑같이 하고 싶어.” 
그 애를 따라가 머리를 잘랐지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전혀 아니올시다였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아이는 머리를 약간 길게 해 뽀글뽀글 볶고 나타났다. 야린 여릿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몸매 그리고 작은 얼굴에 잘 어울렸다. 볶은 머리칼 사이로 개구쟁이처럼 씩 웃는 매력적인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나도 비슷하게 흉내를 내 봤다. 그러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젊어지고 싶어 환장하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여자가 부끄러운 듯 슬쩍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나도 모르게 양손이 얼굴을 덮었다.

아이는 멋쟁이다. 잘 매치해서 입은 옷 위에 걸친 액세서리와 스카프 그리고 들고 다니는 가방, 신발 등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됐다. 나름대로 잘 입어 보려고 노력하는 나지만 친구 딸만 보면 왜 그리 따라 하고 싶은지. 계속 귀찮게 물어 따라 할 수도 없고 이 답답한 마음을 아이는 모르리라.

아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일 처리도 잘하고 성실하다. 부잣집 딸답지 않게 검소하고 겸손하기까지 하다. 재치 있고 유머감각도 뛰어나 함께 있으면 배꼽 빠지게 웃는다. 남녀노소를 초월한 화술에도 능하다. 어릴 적 어른들이 이야기할 때, 옆에서 호기심 어린 눈길과 귀를 쫑긋거리던 아이는 나이 많은 사람들 이야기도 잘 들어준다.

내가 할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것은 미련도 없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 내가 
"이런 딸 하나만 있었으면’"
바라는 마음이 점점 커갔다.
그렇다고 감히 며느릿감으로, 친구가 나보다 먼저 아이를 낳아 우리 큰아들보다 6살이나 많지만서로 좋다면야 나는 괜찮은데..., 친구는 아니겠지더 좋은 사윗감을 찾을 텐데. 

"사랑스러운 아이야, 이 아줌마가 늙어서 홍시 뭉개지듯 뭉개져 있어야 하는데 나잇값 못하고 너를 따라 해서 미안하구나. 그러나 딱 한 번만 더, 먼젓번에 입고 나온 코트에 달린 액세서리는 어디서 샀니?"

Friday, February 22, 2013

I'm a copycat

A friend's daughter, "If I can't get married before the age of 35, I will become a Buddhist monk." My friend, "then let's build a new temple and will become a Buddhist monk together." I, who has been wandered through the temples, "Can I join your new temple."
Three of us are friends.

My friend's daughter is 31 years old and her major is the same as me. Since we were together in New York during her long study abroad, we became close friend.

One day, a friend's daughter showed up with a short haircut. She looked fresh and cheerful. "Where did you cut your hair done? I want to do the same." I followed her and cut my hair, but my reflection in the mirror was a totally different from her.

She, who had not been seen for a while, showed up with a little long hair perm. It looked good on a thin, slender figure and small face. I kept thinking her charming figure of grinning like a naughty boy. I also mimicked her and had a little long hair perm. But my reflection in the mirror was a woman who is just so eager to be young. Unknowingly, I covered my face with both hands.

She is a stylish. She is not too fancy but sophisticated, with accessories and scarves on top of clothes, carry-on bags, shoes, etc. I try to wear it my own way, but when I see her, I wonder why I want to imitate her. I can't keep asking for advice. She doesn't know this stuffy heart.

She is not only attractive but also good at work and sincere. She is also frugal and modest. She is witty and has a good sense of humor too. I keep laughing when I'm with her. She is also a good conversationalist who transcends gender and age.

I am a person who doesn’t even think about what I can't do and I can't have. But I was getting more and more to wish I had a daughter like her. Can I dare to make her my daughter-in-law? My oldest son is six years younger than her, but if they like each other, I'm fine... but not friends, right? She’ll find a better son-in-law.

"A lovely daughter of my friend, I should be crushed like soft persimmons, but I'm sorry to keep imitating you.

Saturday, February 16, 2013

사랑을 얻어라

부부 사이는 부부만이 안다고 한다.

지인의 말에 거짓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지인 남편이 지인에 대한 사랑이 식었음에도 여전히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그녀가 남편과의 불화를 말했을 때, 그들의 다툼을 일일이 듣고 흥분하고 화해 할 방법을 모색하느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 부부 사이를 보면서 나는 점점 말을 잃어갔다.

한 해에 서너 번 나는 그녀에게 묻는다. ‘아직도 남편을 좋아하느냐?’고 그녀는 변함없이 그것도 주저하지 않고 한마디로 하고 대답한다.

그녀의 하는 소리는 내 심장을 치고 나의 시선은 둘 곳을 찾지 못해 허공을 돌다 천천히 그녀에게로 조심스럽게 옮겨간다. 마음이 애처로워서 할 때 표정을 제대로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존심도 없느냐. 이젠 그만하고 떠나라.’고 말할 수가 없다. 사랑받지 못해도 변함없이 남편을 사랑하는 그녀의 고귀한 사랑에 함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여자 같으면 벌써 인연의 끈을 놓았을 텐데 그녀는 남편의 무관심에도 변함없이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을 위한 일이라면 서슴지 않고 한다는 사실이 나에게 점점 소중하게 다가왔다.

분명히 철없던 시절 뭔가 잘못 했을 수도 있고, 어설픈 방법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려 보려고 접근했을 수도 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한다고 밀어내기만 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은 편리할지는 모르지만 그리 흥미로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상대방의 다른 의견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면을 받아들여 생활에 변화를 준다면 그 또한 살아가면서 잔잔하고 재미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어차피 맺어진 인연 조금 봐 주면 안 되는가? 함께 늙어가는 처지에 서로 의지하고 보듬으며 용서하고 살면 안 되느냐고.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도박을 한 것도 아닌 그저 나와 다른 의견에 그리도 오랫동안 화를 내며 밀어내기만 하느냐고.

나 자신의 감정과 생각만이 절박하고 나 자신의 체험만이 절대적인 진실인 양 자기 중심적인 독불장군처럼 홀로 고고히 존재하는 지인 남편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소리치고 싶다.

오랜 세월, 그 무엇보다도 그녀가 원하는 것이 남편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모든 것을 다 주고서라도 사랑을 얻어라.’ 

Friday, February 15, 2013

Gain your love

It is sai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a couple only couples knows about each other.

Assuming that there is no lie in what a friend says, she is still in love of her husband, even though her husband love for her has cooled.

When she first spoke of a rift with her husband, I heard each of their quarrels and talked a lot about how to get excited and make up. But as I watched a couple that didn't improve after all these years, I have been quiet.

About one times a year I ask her. "Do you still like your husband?" she answers with "Yes" without hesitation.

Her 'Yes' thumps my heart. My eyes wander in the air and slowly move to her, unable to find a place to look. It's because I can't see her face properly because I feel sorry for her.

"Don't you have any self-respect? Stop it now and leave,” I can't say. Even if she's not loved by her husband, I cannot ignore her noble love for her husband.

It would have already let go of the bond if she was like another woman, but she still loves her husband despite his indifference. The fact that she loves her husband unswervingly and never hesitate to do things for him came to me more and more dearly.

She might have done something wrong in her immature days, or approached him in a clumsy way to turn his mind around. It's too sad to just force wife to think and do something same as husband. It may be convenient to think the same thing with me, but it's not very interesting. Wouldn't it be a quiet and fun life to live if listened to other people's opinions and accepted new aspects and changed life?

Anyway a bond already formed, can't you forgive her? Can't you guys depend on each other and live with each other in aging situation She didn't have affairs or gamble, you just get angry about disagree with you for a long time.

I want to shake and shout her self-centered husband by the collar who exists alone like a self-centered maverick, 'Is only your own feelings and thoughts desperate and your own experience an absolute truth?'

Most of all, finding out that what she wants is love of her husband, what I can say is 'Gain love at all costs.’

Saturday, February 9, 2013

다시 버려진다면

쏜살같이 달려 멀어져가는 차 뒤꽁무니를 보며 아찔했다. 갑자기 우주에 홀로 남겨져 사막에 떨어진 느낌이랄까. 눈물이 쉴 새 없이 주르르 흘렀다

낯선 길가에 내동댕이쳐져 혼자가 된 것이다. 혹시나 차가 되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동안 기다렸지만 한번 떠난 차는 되돌아오지 않았다어디로 가야 할지?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고 있었다. 노을이 지면 어두워질 것이다. 터질 듯한 머리와 무거운 다리를 끌고 차가 사라진 쪽을 향해 걸었다붉은 석양이 짙푸른 색을 띠다 어두워지더니 암흑 속에 걷고 있는 나는 추위에 떨고 있었다. 흐르던 눈물도 마르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어둠 속 저 멀리 붉은 글씨로 담담하게 써진 ‘MOTEL’ 네온사인이 슬프게 빛났다. 지친 몸을 이끌고 모텔로 들어갔다. 씻지도 않고 누웠다. 잠이 오지 않았다. 밤새워 뒤척이다 고개를 드니 커튼 사이로 훤하게 날이 밝았다. 까만 밤을 지새우고 밝아오는 아침을 마주하기가 두려웠다. 어제 떠오른 모습과 너무도 다른 태양은 나를 탓하는 듯했다. 방 밖에서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렸다. 모텔에서 나가야 할 시간인 12시까지 어찌해야 할까 생각하며 누워있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아주 먼 곳으로 가야 할까? 그러나 나에겐 갈 곳이 없다.

전화 수화기를 들었다. 남편은 나를 픽업하러 왔고 나는 남편과 눈 마주침도 없이 차에 올라탔다. 우리는 집에 오는 내내 말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 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남편과 타 지역 마켓에 갔다. 영수증을 받아들고 뭔가 잘못 계산된 것 같은 느낌에 케셔 앞에서 영수증을 들여다보며 머뭇거렸다. 많은 사람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이 나가자고 재촉했다. 아니나 다를까 잘못 계산된 것을 찾아냈다. 작은 액수지만 나는 정정하고 싶었다
"그냥 나가자고." 
남편은 내 계산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의식하며 재촉했다. 나는 남편의 재촉을 무시한 채 케셔와 실랑이를 했다. 참다못한 남편이 획 하니 나가버렸다. 나는 정정을 하고 몇 푼 되지 않는 돈을 받아들고 밖으로 나왔다.

화가 난 남편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남의 눈치는 잘 보면서 와이프인 내 입장은 헤아리지 않아."
잔소리하다 차에서 버려진 것이다.

어둠이 내리는 석양 속에 쏜살같이 달려가는 차의 뒷모습을 보면 슬퍼진다. 그리고는 냉정해지다 싸늘해진다. 언젠가 또 내 쳐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또다시 버려진다며 이번엔 총알처럼 사라질 차의 반대 방향으로 가리라.

Friday, February 8, 2013

If I will be abandoned again

I was giddy watching the back of the car as it ran away. I was like being left alone in space and falling into the desert. Tears streamed incessantly. I was abandoned out by a strange road and became alone. I waited for a while just in case the car came back, but the once-off car didn't come back.

Where to go? The sunset glowed red. It will be dark when the sunset falls. I walked toward the road where the car had disappeared with my bursting head and heavy legs. The red sunset was got dark. I was shivering in the cold as I walked in the dark. My tears dried up. On the contrary, I felt at ease.

The "MOTEL" neon sign, which was written calmly in red letters, shone sadly in the dark. I led my tired body into the motel. I lay on my back without washing. I couldn't sleep. After tossing and turning all night, the day dawned between the curtains. I was afraid to spend the night in the dark and face the bright morning. The sun, which was so different from yesterday, seemed to blame me.

I heard people's voices outside the room. I was lying in bed thinking what to do. Should I go to a very faraway place? But I have nowhere to go.

I picked up the phone. My husband came to pick me up and I got into the car without eye contact with him. Not only have we been silent the whole time we came home, but also we have never mentioned it until now.

I went to another town market with my husband. I accepted the receipt and hesitated in front of cashier, feeling that something had been miscalculated. A lot of people were waiting behind us. My husband urged me to leave. Sure enough, I found the wrong calculation. It's a small amount of money, but I wanted to correct it.

My husband urged me to 'just go out,' conscious of the people waiting for behind us to be finished. I had a skirmish with cashier, ignoring my husband's urging. My impatient husband got angry and went out. I made a correction, got a mere sum of money, and came out.

I shouldn't have touched my angry husband. "You can't fathom your wife's position while sensing others situations," I nagged and was thrown out of the car.

It makes me sad to see the back of a car running like a shot through in the dark setting sun. I become calm and cool down with the idea that one day I might b abandoned again. If I will be abandoned again, this time I will go in the opposite direction of the car that will disappear like a bullet.

Sunday, February 3, 2013

어디쯤 가고 있니?

안 보면 보고 싶고, 만나면 헤어지기 싫은, 헤어지면 생각나는 사람을 친구라 부를 수 있을까?

정말 웃겨. 재밌단 말이야.” 
친구와 저녁 먹으며 떠들던 생각을 하는지 남편이 킥킥 웃었다
스트레스 확 풀렸지?” 
우리를 즐겁게 해준 친구 덕분에 기분 좋은 날들이 많았다.

잘 통하는 친구와의 만남은 즐겁고,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는 것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 특히나 이 친구는 재치가 있고 머감각이 뛰어나 사람을 즐겁게 하는 재능이 있다. 만나면 즐겁기도 하지만 뒤끝이 없청량제를 마시고 난 느낌이다.

우리는 식당에서 실컷 떠들다 헤어지려고 밖으로 나왔다. 서로가 헤어지기 아쉬워하며 길가에 서서 머리를 맞대고 또 한참을 떠들었다. 헤어지면서도 오늘 못다 한 이야기가 남았으니 곧 다시 만나자며 아쉬워했다
우리 차에 타. 집까지 데려다 줄게.” 
우리의 수다는 차 안에서도 끝없이 이어졌었다.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지? 혹시나 내가 한 말이 친구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닐까?’ 하는 죄책감에 사람을 만나 떠들고 나면 잠을 설친다. 그러나 친구하고는 그런 잠을 설치는 일이 없다. 자다 웃음이 나 깨곤 했다. 며칠은 그녀와 주고받은 이야기를 생각하며 실실 웃기도 하며.

아주 오래전 그녀와 우리 부부는 꽁치 몇 마리를 구워 저녁을 함께했다. 고소한 냄새에 견디다 못한 엄지손가락만 한 쥐가 튀어나왔다. 수저를 뜨다 쥐를 보는 순간 우리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의자 위로 튀어 올라 손을 잡고 소리를 질렀다. 남편은 뛰는 쥐를 쫓으랴, 놀랜 우리 모습을 쳐다보랴 그야말로 야단법석이 났평상시에 유난히 깔끔 떨던 나의 체면은 확 구겨져 안절부절못하며 사라진 쥐가 또다시 나타나지 않을까 불안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재치있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바꾸며 나의 기분을 감싸 줬다. 그녀의 배려 덕분에 즐겁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는데.

그녀가 죽었다니! 모임에 갈 때마다 보고 싶어 기웃거리며 찾던 그녀의 솔직하고 밝은 표정을 다시 볼 수 없다니! 자동응답기에서 흘러나오는 굵직한 바리톤과 낭랑한 소프라노를 버무려 놓은 듯한 음성을 이제는 들을 수 없다니!

그녀는 사람 만나기를 주저하지 않을 만큼 사람을 좋아했다. 능력도 많아 한인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했던 그녀야말로 더 오래 살아야 했는데. 친구와의 즐거웠던 기억이 생각나면 실실 웃곤 하며 또 만나고 싶어했던 나의 입에선 한숨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친구야, 어디쯤 가고 있니? 가던 길 멈추고 돌아올 수는 없는 거야왜 그리도 일찍 간 거야미안해. 고마워. 보고 싶다." 

Saturday, February 2, 2013

Why did you go so early?

A true friend is someone who If don't see, want to see. If meet, don't want to break up. a person who comes to mind after parting. 

"It's so funny. It's fun." My husband giggled as he remembers talking with my friend over dinner yesterday. "Stress is all gone, isn't it?" There were many good days thanks to the friend who made us happy.

Meeting with good and funny friends is fun. It relieves stress and becomes a vital energy of life. In particular, the friend who met yesterday is witty and has a good sense of humor and a talent to entertain people. Not only It's fun to meet her but also don't have a end of bear a grudge

We chatted up in the restaurant and came out to break up. We felt sad for each other to break up, so stood at the side of the road, our heads clasped and talked for a long time. We still have a story that we couldn't talk about today. "Get in our car. I'll take you home." Our chatter had continued endlessly in the car.

After I talk to some acquaintance, I felt guilt about 'Why did I say that? Perhaps what I said hurt them? Then I can't sleep well. But after talking to this friend, I used to wake up laughing with slept well. I laughed for a few days thinking about the conversation I had with her.

A long time ago, she and our couple baked some saury for dinner. A thumb-sized mouse popped out, unable to withstand the savory smell popped out. The moment we saw the mouse, the two of us jumped up onto the chair and shouted as if we had promised. My husband was chasing a running mouse, looking at our surprised figure. It's a real fuss

My pride, which is said to be unusually keep cleaning house, was crumpled and restless. I looked around in fear that a mouse that had disappeared might show up again. She covered my feelings by changing the mood with an indifferent witty story. Thanks to her consideration, we were able to finish the meal with pleasure.

She's dead! Every time I go to a meeting, I can't see her honest, bright face again that I've been looking for, snooping to see! I can't hear her voice of a mixture of heavy baritone and resonant soprano from the answering machine anymore.

She liked people enough not to hesitate to meet them. She had a lot of talent and had a lot of activities in Korean society, so she had to live longer. When I remembered a pleasant memory with a friend, I sighed.

'My friend, somewhere are you? Can't you come back? 'Why did you go so early?' I'm sorry. Thanks you. I mi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