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2, 2008

윗층에 사는 마리아

아무리 두들겨도 대답 없다아서려는데 리퍼 소리 그리고는 열쇠 따는 소리가 들린다

열린 문틈 사이로 마리아와 생을 같이  재봉틀 보인다. 그녀의 대로100 넘은 재봉틀은 90 넘은 그녀보다 훨씬 성능 다며 재봉틀을 자랑하는지아니면 그녀의 음을 아쉬워하는지알지 푸념 한다.

마리아와 나는 거의 같은 대화를 나눈다그녀는 과거와 재를 그리고 미래를 동하여 말하곤 한다과거가 현재가 되고 현재가 미래가 되다 결국 죽음을 말하는 씁쓸 대화가 계속된.

그녀는 1 대전 주림에서 어나고자 오스트리아의 시골 산티아고를 미국에 남편 토니는 부둣가에서 고치는 일로그녀는 해튼 28가, 바느질 공장에서 일했다.

그녀는 오직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았다. 돈이 모이자 고향에 찾아갔지만, 어머니는 이미 상을 떠난 후였다그리고 해가 지나 돌아갈까 하여 찾아가니 아버지도 세상을 떠났다형제일가친척 그리고 친구들이 세상을 떠났다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미루던 부부는 아는 사람이 없는 고향에 돌아갈 수가 없었다.

젊었었을 마리아 부부는 여름마다 니아일랜드를 가곤 했다토니는 바닷물에 들어가 서객이 남기고 목걸이 쥬얼리를 주워 부인에게 주는 재미로 여름을 보냈다어느 , 도둑이 들어와 몇십 모아놓은 쥬얼리를 모두 훔쳐 갔다며 이야기를 하고  하는 그녀의 하소연 속에서 물건의 가치에 대해 아쉬움보다는 부부의 추억 부분이 없어진 서운함이 서려 있다.

그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보이는 가에 수많은 날을 보냈다. 1930 당시 뉴욕 모습이 지금의 모습과 거의 것이 없지만, 자신만이 늙어 변했다며 되뇐다결국, 자신은 죽어도 맨해튼 건재할 것이라며 늙어감을 아쉬워한다.

수양딸이 와서 머리를 주었다고 우리의 대화는 다른 여느 날과도 마찬가지로 그녀가 어릴 어놀던 오스트리아의 산티아고를 그리워하며 죽어서 그곳에 히기를 바라는 이야기로 이어졌다.

멀리 비행 소리가 들린다. 멀어져 가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그녀 미국에 때는 14 걸렸는데 8시간이면 고향에 있다고 좋아한다지금은 편지도 픽업 없는 인이 되어 누군가가 가져다주기를 기다리지만가끔 얼굴에 조를 내년엔 고향에 거란다.

이렇게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리아도 언젠가는 그녀의 남편 토니 으로 것이다우리가 왔던 곳으로우리네 인생은 소중하고 작은 그리고 향기로운 어리로 왔다가 무겁고 차가운 죽음으로 가는가 보다그리고는 세상에 있었던 어느 때보다 편히 쉬다 어리고 예쁜 새싹으로 다시 어날 것이다.

오늘도 마리아는 남편 토니의 침대 곁을 지나며 “Wake up Tony” 하며 운다그녀는 전에 죽은 남편의 죽음을 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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