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임 이야기

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December 24, 2011

아버지의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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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나는 여자 친구다 . 인사해라 .”  고개 숙여 인사하며 여자를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훑었다 . 아버지보다는 스물다섯 살 정도는 어린듯했다 . 아버지에게 이미 여자가 있었다니! 엄마가 가신지 6개월도 채 안 됐는데. "남편을 교...
Friday, December 23, 2011

The women of my fa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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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woman I’m seeing. Say hello.” I bowed my head in greeting and looked at the woman from head to toe. She seemed about 25 years ...
Saturday, December 3, 2011

비둘기처럼 다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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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록 , 콜록콜록 ’ 밤새 기침하느라 잠을 설쳤다 . 머리가 지끈거리고 몸이 무겁다 . 어릴 때부터 편도선 때문에 항상 골골했다 . 나이 드니 편도선도 있을 곳이 아니라며 내 몸을 떠났는데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시작되면 거르지 않고 기침 감기...
Friday, December 2, 2011

Friendly as a d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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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gh, cough cough.  I was up all night coughing and barely slept. My head was pounding, and my whole body felt heavy. Ever since I was a ch...
Saturday, November 12, 2011

위대한 ‘개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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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한국인 처녀가 태평양 건너 단신으로 뉴욕에 왔다 . 처녀는 결혼도 하고 , 아이도 낳아 키우며 점점 나이가 들어갔다 . 뉴욕에 살 만큼 산 그녀는 또 다른 바다 , 대서양을 건너 뉴욕과 다른 세상에 살고 싶어한다 . 서울에서 미...
Friday, November 11, 2011

The Great Gat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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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upon a time, a young Korean woman crossed the Pacific Ocean and came alone to New York. She got married, had children, and slowly grew ...
Saturday, October 15, 2011

마누라 미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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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난  이 사진 좀 봐 . 눈이 너무  처 졌다 .”  “ 사돈 남 말 하네 , 바로 옆에 있는 마누라 눈  처 진 건 어쩌고 . 이 세상에 나처럼 처 진 여자도 있을까 ?”  “ 우리 와이프야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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