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임 이야기

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July 23, 2016

개 소리지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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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갓 온 듯한 얼굴이 뽀얗고 명품으로 짝 뽑아 걸친 젊은 처자 둘이 우리를 힐긋힐긋 보다가 끝내는 한마디 하려는 듯 째려봤다 . 흥분한 나는 그들을 무시한 채 계속 떠들었다 . 귀가 근질거린다 . 그녀들이 지금 내 욕을 하는가 보다 . ...
Friday, July 22, 2016

Say a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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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o young ladies, who seemed to be fresh from Seoul Korea with luxury goods and white face, looked at us as if they were going to shout...
Saturday, July 9, 2016

구두쇠 이민자를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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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왜 이렇게 쪼잔해졌니 ?’ 서울 갈 때마다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에게 들었던 말이다 . 예전 부모 밑에 있을 때는 명동 한복판에서 몸만 한번 비틀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었다 . 그러나 힘든 결혼 그리고 ...
Friday, July 8, 2016

An excuse for a miser immi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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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are you so cheap ?' Whenever I went to Seoul Korea, I heard from it my father. When I was under my parents, I could have w...
Saturday, June 25, 2016

그 주머니가 내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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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만 보면 사려고 하는 남편과는 달리 나는 장 보러 갔다가 기분이 꿀꿀하고 아련해지면 꽃을 산다 .  잎사귀도 없는 , 잎과 꽃이 하나가 된 듯한 연두색 꽃이 하도 이상해 집어 들었다 . 꽃잎도 옹기종기 촘촘한 , 화병에 꽂아 놓으면 곱지는 ...
Friday, June 24, 2016

His pocket is my po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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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ke my husband who always wants to buy flowers, I buy flowers when I become sentimental. The light green flowers looked like a leave...
Saturday, June 11, 2016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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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길고 추운 겨울나기가 힘들어 코피를 쏟는다는 나이 든 이웃이 있었다 . 결국 , 캘리포니아의 실버타운으로 옮겨가서 건강을 회복했다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보낸 지난 긴 겨울 , 정말 지긋지긋한 반년이었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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