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임 이야기

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September 26, 2015

한밤중에 찾아온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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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아련한 소리가 들린다 . 의식이 서서히 깨어남과 동시에 소리도 점점 커졌다 . 달콤한 잠을 간신히 밀어내고 눈을 떴다 . 우리 집 벨 소리다 . 새벽 1 시 , 문을 열던 남편이 일본에 가 있는 작은 놈이라며 소리 지른다 . 아니 , 아이...
Friday, September 25, 2015

Night g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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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eard the faint sound of bells in the distance. The sound was getting louder and was awaking me up slowly from unconsciousness. It was 1:...
Saturday, September 12, 2015

너 어딜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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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이불 속에서 옆으로 누워 무릎을 한껏 구부리고 눈을 감으면 엄마 품에 안긴 듯 스르르 잠이 든다. 어쩌다 눈을 뜨면 옆에 잠든 남편의 커다란 얼굴을 보고 잠이 확 달아난다 . 나는 자식과 남편이 있어 행복하다 . 하지만 엄마한테서 ...
1 comment:
Friday, September 11, 2015

Where are you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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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lie on my side under a warm blanket, curling my knees and closing my eyes, I fall asleep gently, like I’m in my mother’s arms. If I o...
Saturday, August 29, 2015

무료를 위한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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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움직이는 곳마다 물난리 , 하수도 막힘으로 ‘ 뚫개리와 무수리 ’ 어쩌고저쩌고하는 글이 신문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크루즈에서 까지 . 돈을 좀 얹은 발코니 선실인데 화장실 변기에서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니 아무 응답이 없다 . 선실...
Friday, August 28, 2015

Toast for compli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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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where my husband who is the year of the dragon move s , the water is poured and the sewer is blocked, all the way to the cruise. I...
Saturday, August 22, 2015

자연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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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한 달간 하루에 한 번은 상추쌈을 먹었다 . 한국 상추 4 장을 차곡차곡 포개 밥과 된장을 얹어 소가 되새김을 하듯 창밖을 내다보며 천천히 꼭꼭 씹었다 . 왜 사람들은 숫자 4 를 싫어할까 ? 를  생각하면서 . 아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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