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임 이야기
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October 26, 2013
행콕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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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문을 열자마자 스치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강가로 내려가는 남편을 따라 나섰다 . 얕은 델라웨어 강 상류는 그야말로 명경지수다 . 물속에서 바가지만 한 돌을 들추던 남편은 "잡았다 ." 굵직한 손가락 크기의 가제...
Friday, October 25, 2013
No more Hanc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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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soon as I opened the car door, a cold breeze brushed past me. I pulled my collar up and followed my husband down to the river. The upper...
Saturday, October 19, 2013
물의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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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도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새처럼 날고 싶었다 . 물 위에 누워 하늘을 보고 두 팔로 물을 저으면 나르는 것이 아닐까 ? 착각하며 . 물에 뜨기란 좀처럼 쉽지 않았다 . 답답한 마음에 수영 잘하는 지인에게 "가장 깊...
Friday, October 18, 2013
The rationality of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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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was young, I, like many children, wished I could fly like a bird. I imagined that if I lay on the water and paddled with my arms, I c...
Saturday, October 12, 2013
208번 도로를 달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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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4W 를 타고 가다 208 번 도로를 만나면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듯 달린다 . 라디오의 볼륨을 한껏 올리고 매끄러운 도로를 신 나게 달려가면 60 여 종류의 허브가 심어진 작은 동산에 도달한다 . 푸른색 보우 타이를 맨 장난기 넘...
Friday, October 11, 2013
If drive down road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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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soon as you hit Route 208 from I‑78 West in New Jersey, the car glides smoothly across the road. Turn up the radio and enjoy the ride—bef...
Saturday, October 5, 2013
또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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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상추 쌈 점심 초대라고 했다 . 허나 정성이 깃든 최고의 상차림이었다 .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쌈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 모든 쌈이 밭에서 갓 가져온 거란다 . 작은 텃밭에 앉은 듯 풀밭 위의 식사는 즐거웠다 . 지난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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