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임 이야기
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September 28, 2013
열리지 않는 뚜껑
›
주말 이른 아침 , 아무도 걸어간 흔적이 없는 이스트 강가를 걸었다 . 강가 모래밭에 오리와 갈매기의 발자국만이 이어졌다 흩어지며 물결에 희미한 자국을 남긴다 . 오리와 갈매기들이 흩어진다 . 체념하듯 움직이지 않는 갈매기가 있다 . 다리...
Friday, September 27, 2013
The unopened lid
›
Early on a weekend morning, I walked along the East River, where no one had yet left a footprint. Only the tracks of ducks and seagulls str...
Saturday, September 21, 2013
브루클린에서 온 여자
›
바다로 달렸다 . 파이얼 아일랜드까지 . 2013년 9 월 11 일은 화씨 92 도를 웃도는 날씨로 어찌나 찌는지 가는 여름이 아쉬워 달리지 않을 수 없었다 . 여름 내내 데워진 물은 따뜻했다 .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 뛰고 , 물에 ...
1 comment:
Friday, September 20, 2013
A woman from Brooklyn
›
We ran to the sea—to Fire Island . It was September 11, 2013 , and the temperature was over 92°F (33°C) . The heat was so intense that I co...
Saturday, September 14, 2013
시간의 흔적
›
노트르담 꼽추를 연상시키는 그녀의 뒷모습이 문을 나선다 . “ 하이 .” 하며 반겼는데도 대꾸가 없다 . 그녀는 한 손으로 왼쪽 눈을 가리고 귀찮은 듯이 오른쪽으로 고개를 잠깐 들었다가 도로 숙였다 . 나를 쳐다본 것인...
Friday, September 13, 2013
Trace of time
›
She stepped out the door, her back reminding me of the Hunchback of Notre-Dame.I said “Hi” to greet her, but she didn’t answer. She covered ...
Saturday, September 7, 2013
바다가 부른다
›
인간은 정녕 물 에서 왔을까 ? 남편은 나를 ‘ 바다에 미친 여자 . ’ 라고 한다 . 롱아일랜드 존스 (Jones) 비치를 지나서도 한참을 더 가면 로버트 모세 (Robert Moses) 비치 가 있다 . 모세 비치에서도 화이어 아...
‹
›
Home
View web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