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임 이야기

Soo Im Lee's Stories
Stories that have appeared in the Korea Daily since 2008.

Saturday, April 17, 2010

허드슨 강에 묻힌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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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것인 가 .  결혼 전 나는 남자들에게 차이고 상처 받을 때마다 성숙해졌다 . 괴롭고   슬프다기보다는  오히려  정신이  번 쩍 들며   머리가 맑아지고   편안해졌다. 오래전, 남자 친구와 나...
Friday, April 16, 2010

Pride buried in the Hud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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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we really grow through pain? Before I got married, I always felt more mature after getting hurt or dumped by men. Instead of feeling sad...
Saturday, March 27, 2010

엄마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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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으로 가는 78 번 버스를 기다렸다 .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질 않았다 . 모처럼   온 버스가 설 생각도 없이 달려가다 저 멀리 섰다 . 잡아 타려고  쫓 아갔지만, 버스는 떠나버렸다 .  먼 길을 걸어...
Friday, March 26, 2010

What happened to my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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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ited for the number 78 bus to Itaewon for a long time, but it didn’t come. When one finally appeared, it sped past without even slowing ...
Saturday, February 27, 2010

“전주 이씨 효령대군 후손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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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이씨 온다 . 영락없는 전주이씨지 ?”  길 가다가   남편은 나에게 속삭인다 .  “ 전주이씨 나왔다 .”  TV 보다가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 “ 너는 전주 이씨 효령대군 보성군 파 18 대손이다 .”  아버지는 1 년에...
Friday, February 26, 2010

Yi clan of Jeonju, descendant of the Hyoryong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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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goes a Jeonju Yi. Definitely a Jeonju Yi, right?” My husband whispers this to me whenever he sees someone on the street. “There’s a...
Saturday, January 30, 2010

돌아가자! 브루클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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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을 떠나고 싶어 ! ” 뉴욕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도   여전히 불투명한 생활에 지친 남편의 한숨과 함께 나온 말이다.  몇몇 동료가   벌써 몇 년 전부터 이어지는 고국의 호황에 발맞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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